연말까지 본인가 획득 계획…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NH농협은행이 이달 초 중국 금융업 인가당국인 ‘중국은보감회’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예비인가는 지점 설립과 사업계획에 대한 인가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것이라, 점포공사, 전산구축, 인력채용 등의 설립작업을 거쳐 개업 신청이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 중국은보감회에 지점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말까지 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 단계인 본인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은행은 홍콩,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등에도 지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시드니 지점의 경우 지난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 명칭 사용 허가를 획득했고, 연내 지점 최종인가 획득과 함께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중국은 우리나라 교역량 1위 국가이자 중요한 협력국”이라며 “향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비롯해 범농협 계열사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통해 북경지점이 한국농협의 현지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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