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문룡식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기관 연구 성과와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요리전문가(셰프) 송훈 씨를 홍보대사로 8일 위촉했다.

송훈 셰프는 음식 관련방송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KBS 관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고 있다.

송 셰프는 앞으로 2년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그는 각종 전시와 행사 등에 참석해 축산물 소비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국내 고유 품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송 셰프는 재래가축을 활용, 개발된 축산물에 특화된 요리법(레시피) 개발에도 참여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재래품종을 활용해 난축맛돈, 우리흑돈, 우리맛닭, 우리맛오리 등의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박범영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송 셰프는 평소 국내산 축산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소비 확대에 앞장섰다”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송훈 씨가 우리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면,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라고 말했다.

송 셰프는 “우리나라 최고의 축산연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우리 축산물이 국민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