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 PPL로 전략 모델 SUV 투아렉 알려
신형 티록출시, 인기연예인 홍보대사로 영입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독일 국민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연초부터 다양한 마케팅으로 전년에 이은 고성장세를 한국 시장에서 달성한다.
아우리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은 지난해 내수가 1만7615대로 전년(8510대)보다 107% 급성장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7만6879대, 1.6%↓), BMW(58,393대, 32.1%↑), 아우디(2만5513, 113.9%↑)에 이어 업계 4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12.3%로 파악됐다.
폭스바겐부문은 올해도 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유선방송사 T본부의 예능 프로그램에 자사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개그맨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았으며, 이들은 투아렉을 직접 살피면서 시청자에게 차량을 소개했다.
누적 세계 판매 100만대 이상을 기록한 투아렉의 3세대 모델인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최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등을 기본으로 지녔다.
아울러 폭스바겐부문은 신형 티록을 최근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신형 티록은 중형 SUV로 세계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인기 모델이다. 이로써 폭스바겐부문은 대형 투아렉, 중형 티구안과 티록으로 이뤄진 SUV 3탑을 갖추게 됐다.
신형 티록은 폭스바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수입차의 대중화’를 위한 전략 모델로, 탄탄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실제 신형 티록은 탁월한 주행 성능, 최첨단 기술이 대거 기본으로 실렸으며,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티록 2.0 TDI(디젤)의 연비는 15.1㎞/ℓ(2등급)으로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신형 티록의 가격은 3599만2000원부터 4032만8000만원이지만, 고객이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할 경우 최대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폭스바겐부문은 2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폭스바겐부문은 홍보대사로 랩퍼 비와이, 레드벨벳 슬기를 각각 영입하고, 신형 티록의 한국 흥행을 도모한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신형 티록을 알린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삽입곡은 랩퍼 비와이가 티록의 독보적인 감성에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했으며, 신형 티록을 잘 표현했다는 평갈르 받고 있다.
폭스바겐부문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활동으로 신형 티록을 홍보한다는 복안이다.
신동협 폭스바겐부문 상무는 “신형 티록은 티구안, 투아렉과 함께 수입 SUV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며 “2030 세대를 겨냥해 이들 홍보대사와 함께 다양하고, 특색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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