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V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 내달초 영암서킷서 진행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3차 대확산이 현재 진행형이지만,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한국 판매 회복을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
강력한 2모터 엔진으로 동급 최고 모터 출력인 18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의 하이브리드 트림에 대한 미디어 시승 행사를 내달 초 개최하는 것이다.
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산차 업체를 비롯해 수입차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차량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갖는가 하면, 시승 행사는 원천 금지하고 있다.
혼다의 한국법인 혼다코리아는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이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CR-V 하이브리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승행사는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KIC) 제2 트랙에서 진행되며, 내달 1부터 5일까지 5회차로 각각 펼쳐진다.
차량 시승은 비대면으로 실시되고, 매체 당 차량 1대가 배정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과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면서 이번 행사를 가질 것”이라며 “올해 CR-V 하이브리드와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국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2019년 7월 한일경제갈등이 불거지자, 국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추락했다. 같은 해 혼다는 8760대를 팔아 전년(7956대)보다 판매가 10.1% 증가에 그쳤다. 앞서 같은 해 상반기 혼다코리아의 성장세는 전년 동기대비 94.4%(2924대→5684대)이었다. 이들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각각 -6.1%, -22%.
지난해 혼다코리아는 3056대 판매로 전년보다 65.1%(5704대) 판매가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12.3%(24만4780대→27만4859대)가 늘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과 말에 각각 불거진 2차와 3차 코로나19 대확산을 거치면서 21일 0시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는 7만3918명, 검사자는 14만1070명, 완치자는 6만846명 사망자는 131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2차 대확산의 시발점인 지난해 8월 15일 직전인 8월 14일 보다 각각 391.5%(58879명), 552.6%(119452명), 337.7%(46945명), 331.5% 각각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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