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서 상용서비스 서비스로 부스 구성
‘최장거리’ 무선 양자함호통신 등 소개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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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용석 기자] KT는 국내 양자분야 최대 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전시회 내 개별 전시관을 통해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을 소개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양자 키 분배(QKD) 시스템과 시연 내용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2022년 1㎞, 지난해 2㎞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에 성공했고 현재는 국내 최장 거리인 10㎞ 전송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QKD기술과 양자컴퓨터에 내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 공개키 암호 방식)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양자암호통신 상용 서비스로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 간 재난대응 협력을 위한 ‘퀀텀-드론’ ▲자율주행차량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퀀텀-자율주행차’ ▲산업기밀 유출을 막기 위한 ‘퀀텀-VPN’ ▲보안데이터 송수신 관련 ‘퀀텀-증강현실(AR)글래스’ 등을 소개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KT는 국내기술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기업들과 협업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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