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용석 기자] 시장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24년 상반이 이동통신 기획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기존 통신3사보다 4년 연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소비자의 평균 만족도는 702점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7점 상승했다.

알뜰폰 통신사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의 '리브모바일'이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브모바일의 만족도는 740점으로, 알뜰폰 사업자뿐 아니라 통신 3사를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리브모바일은 브랜드 이미지, 부가서비스, 고객 응대 서비스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미지와 부가서비스 및 혜택 분야에서 KT와 LG유플러스를 뛰어넘어 SK텔레콤에 근접했다.

통신 3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705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672점, KT 647점 순이었다. 평균은 681점으로, 알뜰폰 소비자 평균 만족도에 21점이 뒤졌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는 상·하반기 각 1회씩 매년 2회 약 4만 명의 휴대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통신사 체감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만족도에는 광고, 프로모션·이벤트, 이미지, 요금, 음성통화 품질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