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임직원 40여명 현충원 봉사 진행
이디야커피, 점주·임직원 함께 현충원 봉사
BBQ, 치킨 전달 등 선한 영향력 확산 나서

GS리테일 임직원이 오는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및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임직원들이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및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GS리테일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유통업계가 6월 6일 현충일을 앞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 ESG 경영에 나섰다.

현충일에는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한다. 행사는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서울에서는 국립묘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추모대상 범위는 한국전쟁에 전사한 국군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리고 있다.

GS리테일은 현충일을 앞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GS리테일은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호국 보훈의 달과 6월 6일 현충일을 기념해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 사업부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하는 봉사활동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GS리테일 임직원은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은 맺은 제39묘역에 안장된 총 1123기의 묘비에 태극기를 꽂고 헌화하는 활동과 함께 시든 꽃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제39묘역에는 양구군 1090고지 부근 전사자를 포함해 6·25전쟁에서 전사, 순직한 이들이 모셔져 있다.

GS리테일은 매년 진행하는 국립서울현충원 봉사활동과 함께 다양한 애국심 캠페인을 전개하며, 우리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을 알리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GS리테일이 전개한 ▲독립운동가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 ▲100명 고객과 함께하는 임시정부 역사탐방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를 기억하고자 기획한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 ▲삼일절 기념 캠페인 ‘대한민국 만세대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공로를 인정받은 GS리테일은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제21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보훈문화상(단체)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현충일을 기념해 현충원 봉사와 애국심 캠페인 등을 중점 전개하는 활동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을 기리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선한 영향력을 확산 시키는 등 ESG 경영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손잡고 국립현충원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28일 가맹점주와 임직원 20여명이 함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김상수 이디야커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디야커피 가맹점주 및 임직원은 현충탑 묵례를 시작으로 제7묘역에 안장된 총 864기의 묘비를 닦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시든 꽃과 쓰레기 등 각종 부산물을 수거하고 잡초 뽑기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제7묘역은 장병묘역으로 조성되었으나 일부 경찰관묘역으로 사용돼 현재는 육군 838위, 해군 4위, 공군 1위, 경찰관 9위, 애청단원 및 종군자 10위, 군무원 1위, 일반유공자 1위 등 총 864위가 안장되어 있는 묘역이다.

이디야커피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으로서 책임과 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김은 물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사진=제너시스BBQ그룹

BBQ는 현충일을 앞두고 푸드트럭 '비비카(BB-Car)'를 타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물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강원도 원주보훈요양원을 방문, 치킨 250인분을 전달했다.

원주보훈요양원은 국가보훈처 산하 강원 유일의 보훈복지 시설로, 국가유공자 대상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치킨릴레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전달하고 싶다는 요양원측 관계자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BBQ는 비비카를 타고 요양원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황금올리브 치킨, 꽈배기, 레몬보이 등 치킨 세트 250인분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BBQ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와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찾아가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Q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외에도 치킨대학 착한기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국내 취약 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진정성 있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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