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건수 67억7000건…전년 대비 6.2% 늘어
법인카드 승인액 감소…“기업 실적 위축 영향”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해외여행 활성화 추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90조원, 67억7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6.2% 증가했다. 소비심리는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온라인 거래액의 증가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에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생활 필수 영역 및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이바지한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쇼핑 중 e쿠폰서비스는 지난해 1~2월 1조4770억원에서 올 1~2월 1조9120억원으로 29.5% 늘었다.
해외여행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여가 관련 산업 실적도 상승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출국자 수는 지난해 1분기 1388만명에서 올 1분기 2161만명으로 55.6% 급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면세점 판매액은 지난해 1~2월 1조8880억원에서 올 1~2월 2조5060억원으로 32.8% 증가했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운수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등 다수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가 관측됐다.
운수업은 해외여행 증가 및 지난해 1분기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저조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다.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2조원, 63억9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48조원, 3억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감소하고 1.9% 증가했다. 이는 기업 영업실적 위축으로 인한 세금 납부 및 비용 지출 감소에 기인한 결과로 추정된다.
1분기 전체 카드 평균승인금액은 4만298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이전 분기 대비로는 1.0% 증가했다.
한편 협회는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 중 운수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등 다수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카드승인 실적 증가세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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