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등 AI·방위 기업만으로 상품 구성
ISA에서도 투자 가능···배당세 불필요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인공지능(AI) 및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3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성장형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업계 최초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미래에셋 미국 AI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AI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진다.

현재 기준 구성 종목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3종목이다.

'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방위산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진다.

현재 기준 구성 종목은 RTX,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만 등 3종목이다.

동일한 구성 종목으로 추종 배수를 2배로 한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AI TOP3 ETN',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방위산업 TOP3 ETN'(520075)도 동시 상장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상장 ETN은 해외 주식의 경우 3종목만으로 구성해 압축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할 수 있다"며 "해당 ETN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가 불가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에서 대안 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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