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SD 카드 신제품 2종 개발
다음달 양산 후 연내 B2C 출시 예정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카드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SD 카드 신제품 2종을 개발하고, 고성능·고용량 마이크로SD 카드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고성능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의 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하고 고객사에 샘플 제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SD 익스프레스는 PCI익스프레스(PCIe) 사양을 사용하는 신규 SD메모리카드용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설계 기술과 펌웨어 최적화를 통해 발열 등 기술 난제들을 해결해 손톱 크기만한 폼팩터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SD 익스프레스 7.1 규격을 기반으로 마이크로SD 카드 최고 연속 읽기 성능인 초당 800메가바이트(800MB/s)와 256기가바이트(GB) 고용량을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을 구현한다.

256GB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는 다음달 양산해 기업간 거래(B2B)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기업-고객 거래(B2C) 상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최신 V낸드 기반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고용량 1테라바이트(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를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최신 8세대 1테라비트 고용량 V낸드를 8단으로 안정적으로 쌓아 패키징했다.

기존 SSD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소형 폼팩터인 마이크로SD 카드에서도 구현해냈다.

이 제품은 낙하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다. 해당 제품은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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