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금융, 인적자원개발,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
임종룡 회장, "차별화된 ESG 경영 적극 실천해 나갈 것"

우리금융이 자동차 금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통합 플랫폼 ‘우리WON(원)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우리금융
사진=우리금융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하는 평가기관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고 권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가등급은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은행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5%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현재까지 ‘AAA’등급을 받은 국내기업은 우리금융을 포함해 세 곳뿐이다.

우리금융은 친환경 금융, 인적자원개발,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사회 내‘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우리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해온 지배구조 부문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우리금융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 및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승인 획득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그룹 내 인권경영체계 구축 및 성 다양성 목표 수립 등 실질적인 추진 활동을 통해 그룹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AAA등급 획득은 전 그룹사가 합심해 ESG경영을 내실있고 실질적으로 추진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우리금융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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