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진단키트 앱’ 이어 ‘반려동물 DNA·MBTI 통합 앱’ 준비중

XOOX랩의 반려동물 소변 진단 키트 앱. 이미지=메디클라우드
XOOX랩의 반려동물 소변 진단 키트 앱. 이미지=메디클라우드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유전자 분석 기업 메디클라우드가 미국 반려동물 전용 펫네트워킹서비스(PNS) 애플리케이션(앱) ‘XOOX’ 제작사인 XOOX랩과 손을 잡았다.

17일 메디클라우드에 따르면 반려동물 앱 제작사 XOOX랩은 메디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소변 진단 키트 앱을 출시한 데 이어 반려동물 DNA와 MBTI를 통합한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XOOX랩은 숏폼 콘텐츠 앱과 반려동물 전용 음악, 소변 진단 키트,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반려동물 전용 앱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XOOX는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 계정으로 운용되는 앱이다. 반려동물의 안검과 눈 주변 패턴을 분석해 ‘얼굴탐지(Face Detection) 생체인식’ ID를 등록한 후 펫 신원을 확인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XOOX랩은 이달 11일 XOOX 앱을 출시하면서 진행한 숏폼 콘텐츠 챌린지가 어린이들이 오프라 윈프리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로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길 정도로 반려견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토크쇼 진행자로서 여성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정당한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온 그녀가 반려동물을 위한 어린이들의 진심 어린 소망에 XOOX 앱 가입으로 응답할지 그리고 다음 반려동물 챌린지 주자로 누구의 반려동물을 지목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어린이들은 오프라 윈프리에게 이날 출시된 반려동물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OOX 앱에 가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XOOX는 앱에 가입할 때마다 1페니를 XOOX 재단에 기부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반려동물 관련 법률의 개정을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사용할 계획이다.

키이스 킴 XOOX 재단 이사장은 “나라마다 법이 다르지만 반려동물 보호 법은 전 세계적으로 통일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많은 나라에서 반려동물 보호법이 미비한 만큼 이 캠페인을 통해 더 나은 법안이 제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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