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겨냥 신명품 최대 반값…현대·신세계百, ‘해외패션 여름 시즌 오프’ 돌입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백화점업계가 소비가 증가하는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해외패션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할인은 고물가에 성장세가 둔화한 백화점들이 대대적인 ‘시즌오프’ 할인전으로 소비침체를 타개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MZ세대가 열광하는 신명품에 대한 할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이른바 ‘신(新)명품’으로 불리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3년 해외패션 봄·여름(S/S)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2023년 봄·여름 상품을 브랜드별로 정상가 대비 10~50% 인하한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랑방, 로샤스, 톰브라운 등을 시작으로 23일부터는 토템, 아워레가시, 비비안웨스트우드, 이세이마야케 등 총 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 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엔데믹에 맞춰 의류 판매가 살아나고 있어, 브랜드별로 할인 품목과 물량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특히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디자인과 품질, 특별함과 희소성을 갖춘 ‘신명품’으로 인식되며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날부터 총 3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요지아마모토, 드리스반노튼 등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폴로 랄프로렌, A.P.C., 마쥬, 비이커, 베네통키즈, 에뜨와 등을 30% 저렴하게 선보이고, MZ세대 사이 신명품으로 떠오른 인기 브랜드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은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말부터 총 80여개의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SS(봄·여름) 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는 겐조, 마르니, 폴스미스, 지방시, 휴고보스 등으로 이번 행사는 상품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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