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LG에너지솔루션 공장 방문…“산업계 목소리 경청하고 적극 지원할 것”
[이지경제=최준 기자] 정부가 향후 5대 수출 품목으로 배터리·소재 분야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연구원 황경인 박사는 배터리 및 소재가 5년 내 국내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극재 수출액은 지난해 2.6배 증가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 중이며 배터리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올해 수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산업부는 배터리와 소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품목 고도화 ▲수출품목 다변화 ▲수출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을 개발한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LFP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 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점유율이 35%에 달하는 LFP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R&D) 과제를 지난달 착수한데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트륨 배터리도 신규과제를 기획해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수출 소부장기업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소부장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R&D 과제를 확대하고, 관련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 등을 실제 배터리에 실증해 볼 수 있는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도 전국 5개소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창양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9천80명…일주일 연속 전주比 감소
- 아시아의 중심으로 돌아온 佛와인전시회 ‘비넥스포’
- [5월 4주 항공 주요 소식] 한국공항公, 내륙노선 항공권 할인 혜택 外
- 수달 보금자리 조성, 반려해변 입양…친환경 ESG 행보
- 공기청정기·제습기…계절가전 경쟁 펼치는 가전업계
- 폐플라스틱 재활용 열풍...‘정부·기업’ 친환경 행보에 속도
- [건설家, 오늘] DL이앤씨, 챗GPT 기반 고객응대 서비스 도입 外
- 유통家, 지역농가와 ‘상생’…농가 지원 행사·신제품 개발
- SK온·LG전자, 전기차 투자 확대
- 한은 기준금리 3.50% 동결
- 바다 위 탄소중립…친환경 공급망 만든다
- [인테리어, 오늘] 신세계까사, 리차드 우즈와 협업한 소품 출시 外
-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친환경’ 냉난방 신기술 선보여
- 기후에너지 미래 한눈에…‘2023 WCE’ 벡스코서 개막
- [기후산업박람회] 삼성·LG, ‘친환경’ 혁신제품 대거 출품
- [이지경제 뉴스데스크] 해외진출 잇단 성과...글로벌 역량 강화하는 ‘에너지업계’
-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 인천공항, 세계 최초 리튬전지 항공운송품질 인증 취득
- SK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