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 신설
선정 100개기업에 온라인수출 원스톱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온라인수출 유망중소기업 100개사에 최대 1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하반기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사진=신광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수출 유망중소기업 100개사에 최대 1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사진=이지경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금년도 참여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간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플랫폼 입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물류·통관 지원, 해외향 자사 온라인몰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온라인수출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23년 100개사, 최대 1억원 지원
중기부가 온라인수출 원스톱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금번 모집에는 온라인수출 강소기업에 도전하는 중소기업 566개사가 지원했다. 경쟁률 5.7: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중기부는 지원기업중 수출 준비도 및 역량, 신시장 개척 노력 등을 면밀하게 평가해 스피드랙, 파이네트웍스, 코코도르 등 최종 10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글로벌쇼핑몰 입점·판매를 위한 현지어 상품페이지 제작, K-상품 기획전 등 마케팅, 고객 대응 및 배송 대행 ▲타깃 수출국가의 문화, 소비 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SNS 활용 마케팅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풀필먼트 지원 및 물류사와의 협약을 통한 물류비 할인 ▲패키지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이 인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차년도에 해외향 자체 온라인 쇼핑몰(자사몰) 구축 등 최대 1억원 규모로 지원받게 된다.

(주)스피드랙은 조립식 철제 가구 판매기업으로 2021년 아마존에 입점하며 온라인수출에 도전했다. 제품 경쟁력을 기본 바탕으로 전담 해외 마케팅팀을 구성해 현지 시장 조사 및 소비자 분석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2년 온라인수출 실적 896만달러를 달성했다. 향후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골프 시뮬레이터용 스윙센서와 휴대폰 앱(App)을 개발한 ㈜파이네트웍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NBC 유명 프로그램인 ‘켈리 클락슨 쇼’에 소개되기도 했다. 골프 인구가 많은 미국, 일본을 주요 타겟으로 아마존, 라쿠텐 등 플랫폼을 통해 2022년 온라인수출 실적 351만달러를 달성했다. 향후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수출국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가정용 디퓨저 판매 기업 코코도르㈜의 제품은 작년 중소벤처기업부 브랜드K 제품으로 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미국, 일본, 중국 등 5개국에서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운영중으로 2022년 134만달러의 온라인수출을 달성했다. 향후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등 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에 선정되지 못한 중소기업은 글로벌플랫폼 입점, 물류 지원 등 온라인 수출 지원 개별 프로그램에 신청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