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터미널 입국장 서편서 ‘조선왕실보자기, 나전칠기’ 등 32K 미디어아트 콘텐츠 송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편 입국장에 신규 조성된 전통문화미디어월에서 송출 중인 32K 고화질의 전통문화 미디어아트. 조선왕실 보자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편 입국장에 신규 조성된 전통문화미디어월에서 송출 중인 32K 고화질의 전통문화 미디어아트. 조선왕실 보자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32K 고화질의 미디어 아트가 송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립고궁박물관,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업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서편에 ‘전통문화미디어월’을 조성해 고화질의 전통문화 미디어아트를 송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통문화미디어월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서편 150m 구간에 조성됐으며, 기존의 노후된 미디어 월을 32K 고화질의 LED 모니터로 교체했다.

전통문화미디어월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영상으로 표현한 ▲조선왕실보자기 ▲나전칠기 ▲전통춤 ▲한글 등 4종류의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나전칠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나전칠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공사가 관계기관과 협업해 시작한 ‘인천공항 전통문화미디어월 설치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공사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1년 2월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동편에 전통문화미디어월을 신규 조성했다. 이번에 서편 입국장에도 오픈함으로써 입국여객은 1터미널 동․서편에서 고화질의 전통문화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공사와 한국문화재재단은 현재 송출 중인 4개 콘텐츠 외에 한복 등을 주제로 한 추가 영상을 제작해 올해 연말경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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