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제철 연수원서 ‘AI·빅데이터 페스티벌 오프라인 포럼’ 열려
[이지경제=최준 기자] 현대제철이 임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연수원에서 열린 ‘AI·BIG DATA 페스티벌 오프라인 포럼’에서 최우수 과제 4건에 대한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포상했다고 8일 밝혔다.
포럼에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7일간 일정으로 전체 임직원이 참여 가능한 온라인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우수 4건, 우수 10건 장려 20건의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최우수 과제 4건 중 ‘제강 공정 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과제’는 제품 공정 시간 단축을 목표로 진행한 과제다.
이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한 결과 일부 공정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조업 적용 테스트를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냉연 FH(Full Hard) 보류재(사용가부 판단이 곤란해 조치가 필요한 소재) 재질 예측에 대한 모델 개발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냉연 FH 보류재 처리 시에는 대체 규격 지정이 필요해 시간이 소요, 처리 기한을 맞추기 어려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강에서부터 냉연 공정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했고, 그 결과 용도에 맞는 재질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RAP(Robotic Process Automation) 활용 전략을 비롯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접목 등 다양한 전략을 공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스마트 팩토리는 우리가 직접 구축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로 바꿔가야 한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과제 활동을 통해 업무방식을 바꿔가면 우리를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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