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 위해 총 ‘360억원’ 지원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 연구산업진흥단지(왼쪽), 부산 연구산업진흥단지.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대전·부산 지역을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신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부산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연구산업진흥법 제9조에 따라 신규 지정됐다. 신규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을 통해 향후 4년 간 약 180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연구산업진흥단지는 기술 및 인프라 지원, 협동연구 등을 통해 지역연구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 중 하나로 기업 집적구역과 연구산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된다.

대전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연구장비를 특화 분야로 설정해 전문성을 갖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연구산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기술지원 역할 뿐만 아니라, 실증·신뢰성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혁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융합 연구·개발 서비스를 특화분야로 설정했다.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가 연구산업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디지털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연구산업 발전기반을 갖춘 두 지역에서 성장동력을 자리 잡고 지역 연구개발 생태계를 혁신하도록 지자체와 힘을 합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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