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준대규모점포 매출 줄고, 편의점은 증가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올 설명절이 일찍 찾아와 연휴 휴장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전체(온·오프라인)매출은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역성장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14조7100만원으로 4.0% 성장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설 명절 휴점에 따른 방문객수 감소와 생활·가정 분야 온라인 소비확대로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보다 0.5% 하락한 7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문화(4.7%)와 서비스·기타(18.1%)의 매출은 상승했으며 생활·가정(-2.2%)과 해외 유명 브랜드(-7.2%)는 하락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오프라인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로 처음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 매출은 3.8% 줄었다. 스포츠와 잡화, 의류 등을 제외하고 가정·생활(-6.9%), 가전·문화(-4.0%), 식품(-3.8%) 매출이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도 3.7% 하락했다. 소비심리 위축 및 해외여행 재개로 해외유명브랜드(-7.2%)가 감소했고, 가정용품(-18.4%)·여성정장(-3.4%) 등도 부진했다.
준대규모점포도 환율 하락으로 수입산 매출이 감소한 농수축산(-7.2%)을 비롯해 전 품목의 매출이 떨어지면서 전체 매출은 4.5% 뒤쳐졌다.
편의점 매출은 명절 연휴 방문객수 증가로 8.4% 신장했다.
온라인은 해외여행 재개, 설 선물용 e쿠폰 등에 따른 서비스·기타 분야의 상승세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전년 보다 9.1% 증가한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선물세트·냉동 간편식 등의 판매 호조로 식품(10.7%) 매출이 증가했으며, 일부 업체들의 직매입 및 특가 판매 등 마케팅 전략으로 가전·전자(6.5%) 분야 매출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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