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7천억원 첫 돌파…종속·관계 기업 호조로 순이익 흑자 전환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KBI메탈은 15일 1987년 설립 이후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대표이사 김재충)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71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6830억원) 대비 4% 증가한 결과다.
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7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부터 KBI그룹내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계열사로 등극한 KBI메탈은 올해도 순이익의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속기업과 관계기업의 실적개선덕분이다.
KBI메탈이 6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종속기업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4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관계기업 KBI코스모링크의 흑자전환에 따른 지분법 손익 개선효과도 흑자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이 최근 경제활동 재개하고 미국 금리인상의 속도 조절, 달러 약세로 등에 따른 구리가 상승세도 KBI메탈 매출액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구리가격은 9000달러를 돌파하며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KBI그룹 매출 2조6000억원의 가장 많은 매출을 담당한 KBI메탈이 올해도 그룹의 든든한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에서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KBI메탈과 지분으로 관련있는 계열사 모두 매출 증대와 이익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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