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세계 최대 생산기술 전시회인 ‘하노버공작기계전시회(EMO Hannover) 2023’가 제조업의 미래와 혁신을 주제로 9월18∼23일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MO 하노버’를 주최하는 독일공작기계협회(VDW)는 14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EMO 월드 투어’의 일환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EMO 월드 투어’는 VDW가 올상반기 전세계 40개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홍보행사다.
빌프리트 쉐퍼 VDW 상임이사는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이 인프레이션과 메모리칩 수요 감소로 일시적으로 세계 10위 경제 대국에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되나 장비 투자는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쉐퍼 상임이사는 “한국의 공작기계 생산 및 지출 규모는 2021년 기준 모두 세계 6위로 전체 수요 3310억달러의 4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면서 “글로벌 제조기업들은 과거 막대한 양의 자금을 중국에 투입했지만 이제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EMO 하노버 2023’은 2월14일 현재 40여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등록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한화정밀기계 등 총 50여개 업체가 참가해 해외 시장과 바이어 개척에 나선다. 한국공작기계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는18개 업체가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EMO 하노버’는 제조업 및 솔루션 제공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사회적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화와 연결성, 지속가능성 등 3가지다. 전 세계적으로 공정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따른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유럽시장의 경우 친환경에 대한 높은 기준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참가기업들은 하노버 전시장에 전면 도입된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사의 최신 혁신 기술도 보여줄 전망이다.
VDW는 ‘EMO 하노버 2023’ 개최에 앞서 6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사전행사인 ‘EMO 하노버 2023 프리뷰’를 열고 참가기업의 혁신 기술을 맛보기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전행사에는 40~50여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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