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140·143회차 당첨 사연 공개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설 연휴 첫날 생애 처음 구입한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금연을 시작하면서 담뱃값 대신 구입한 복권으로 1등에 당첨되는 사례도 나왔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 720+ 140차·143회차 1등과 스피또 1000 68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 140회차 1·2등 동시 당첨자는 운동하다가 갑자기 복권이 사고 싶어져 우연히 떠오른 번호를 선택해 구입했다가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당첨자는 “평상시엔 매주 금요일 복권판매점에서 주는 대로 연금복권 한 묶음을 구입하는데 이번엔 좀 달랐다”며 “화요일에 끝자리 번호 5번과 9번이 문득 떠올라 연금복권 두 묶음을 구매했고, 2주 후에 당첨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부하는 마음으로 매주 복권을 조금씩 구매한다”면서 “당첨이 안 돼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는데 당첨이 돼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금복권 143회차 1등 당첨자는 설 연휴 첫날 친정집에 갔다가 처음 구입해 본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당첨자는 “새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만 한 번씩 로또를 사는데, 연금복권은 처음으로 구입했다”며 “복권판매점주가 건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마디에 기분이 좋았고 추첨 당일 당첨 번호를 확인하니 1등에 당첨돼 남편과 부둥켜안고 기뻐했다”라고 말했다.
즉석복권 스피또1000 68회차 1등 당첨자는 “금연을 시작하며 담뱃값으로 매일 스피또1000 4장을 담배 대신 구입했다가 1등에 당첨됐다”라며, “내게 이런 행운이 오다니 긴가민가해 한참 동안 복권만 뚫어지게 쳐다봤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걱정했던 은퇴후 노후 자금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고 당첨금으로 최근 결혼한 자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한시름 놓았다”고도 덧붙였다.
연금복권 720+는 국내 유일의 연금식 복권으로 1등 당첨 시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 당첨 시 10년간 1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 판매점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즉석복권은 스피또 500·1000·2000으로 나눠지고 1등 당첨금액은 2억원·5억원·10억원이다.
- ‘27억원’ 로또복권 1등 미수령 당첨금 찾아가세요
-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유통家, 친환경 실천 가속도
-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10조5천억 넘어
- [이지경제 뉴스데스크] ‘여행 떠나자’... 패키지 상품 출시에 대대적 프로모션도
- 딸기철 맞은 빵집·커피전문점 “신메뉴 맛보러오세요”
- 다회용컵 사용, 전자제품 재활용…‘친환경 경영’에 경계는 없다
- 이통3사, 멤버십 회원에 ‘더 큰 혜택’
- 이랜드 5개 법인, 2030년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입주
- “발렌타인데이 선물, 아직도 고민이세요?”
- 신규확진 1만3천504명…위중증 287명·사망 17명
- 하이브, SM엔터 최대주주로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