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엿새째 500명대…위중증 541명·사망 44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9일 6만명이 조금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명 늘어 누적 2959만97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는 3376명,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별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9일 6만명이 조금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해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별검사소. 사진=이지경제

9일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9954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6108명, 서울 1만2140명, 부산 4697명, 경남 4031명, 인천 3575명, 충남 2717명, 대구 2398명, 경북 2084명, 전남 2145명, 전북 1853명, 대전 1777명, 충북 1460명, 강원 1389명, 울산 1327명, 광주 1120명, 세종 516명, 제주 488명, 검역 1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1만9106명)의 3.1배 수준으로 늘었지만, 최근 월요일 확진 수치와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하다.

1주일 전인 이달 2일(8만1039명)보다 2만99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8만7576명)보다 2만7535명 각각 감소했다.

월요일 확진만 보면 이번 7차 유행 초기인 작년 10월31일(5만8359명) 이후 10주 새 가장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7명으로 전날(109명)보다 22명 적다.

이들 중 60.9%(53명)는 중국에서 입국했다. 여기에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도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도 포함된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32명)보다 9명 많은 541명이다. 4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8.6%다.

전날 사망자는 44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9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266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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