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재유행세 주춤, 전주比 3천600여명↓…위중증 532명·사망 35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000명대를 기록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106명 늘어 누적 2953만9706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0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광화문.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0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광화문. 사진=김성미 기자

8일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8997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5855명, 서울 2850명, 인천 1187명, 경남 1276명, 부산 929명, 경북 914명, 충남 876명, 전남 732명, 대전 625명, 강원 608명, 충북 598명, 광주 583명, 전북 581명, 대구 563명, 울산 388명, 제주 359명, 세종 158명, 검역 2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건수 감소가 반영돼 전날(4만6766명)보다 2만7660명 적다.

1주일 전인 이달 1일(2만2724명)보다는 361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65일(2만5530명)보다는 6424명 각각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7차 유행 초기인 지난해 11월 6일(1만8665명) 이후 63일 만에 가장 적다. 일요일 기준으로도 같은 날 이후 9주 만에 최저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09명으로 전날(132명)보다 29명 적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68%인 74명이 중국에서 입국한 이들이다. 이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포함된 수치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26명)보다 6명 많은 532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9.9%다.

전날 사망자는 35명으로 직전일(34명)보다 1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262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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