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比 4천219명 증가…위중증 474명·사망 66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5일 6만 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6953명 늘어 누적 2806만2679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는 3376명,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별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5일 6만 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별검사소. 사진=이지경제

15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2명으로 전날(38명)보다 44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6871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8481명, 서울 1만2402명, 부산 4304명, 경남 4144명, 인천 4114명, 경북 2680명, 충남 2948명, 대구 2869명, 광주 2266명, 전북 2112명, 전남 2205명, 충북 2004명, 강원 1857명, 대전 2002명, 울산 1428명, 제주 590명, 세종 496명, 검역 5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154명)보다 3201명 줄어든 것이다. 보통 주 후반으로 갈수록 확진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이달 8일(6만2734명)과 비교하면 4219명이 늘었고, 2주일 전인 이달 1일(5만2976명)보다는 1만3977명 늘며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목요일 기준으로 9월 8일(6만9391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특히 변이바이러스 중 BN.1 변이의 검출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74명으로 전날(465명)보다 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 가까이 400명대다.

전날 사망자는 66명으로 직전일(58명)보다 8명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298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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