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권역 협력거점 ‘한-미 양자기술 협력센터’ 개소
기술중심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연구 확대 계기
유럽 추가개소, 권역별로 양자기술 전방위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한미간 양자기술 협력이 본격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21일(미국현지 시간, 이하 동일), 미주권역 양자기술 협력거점으로서 ‘한-미 양자기술 협력센터'(센터장 정윤채, 이하 협력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미간 양자기술 협력거점이 될 '한-미 양자기술협력센터'가 21일 워싱텅D.C.에 개소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워싱턴D.C.에 문을 연 한-미 양자기술 협력센터(Korea-US Quantum Technology Cooperation Center)는 한국과 미주국가 간 양자기술 협력 수요와 파트너발굴 및 매칭, 협력사업 지원 등을 수행한다.

우리나라는 양자기술 R&D 후발국으로 자원·역량 부족문제 해결 및 글로벌 기술블록화 선제 대응 등을 위해 적극적인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협력센터는 선도국과의 기술중심 협력체계구축과 대규모 공동연구 추진 등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미 양자기술 협력센터는 한-미 정상회담(’21.5, ’22.5) 후속조치로 국내 산‧학‧연이 해외 우수 R&D기관과 긴밀히 협업할 수 있도록 전주기‧전방위 지원하는 양자기술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는 이외에도 년에는 유럽권역에 추가 설치 등 핵심권역별 양자기술 협력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개소식에 이어 21일 오후에는 협력센터와 연계 운영되는 6개 기술분야별 공동연구센터가 과제 착수에 맞춰 양국 연구책임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협력센터-공동연구센터 간 또는 공동연구센터 상호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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