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링’은 확연히 둔화…위중증 234명·사망 35명
위중증 병상 가동률 25%…해외유입 ‘역대 두 번째’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000명대를 기록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320명 늘어 누적 1962만517명이 됐다고 밝혔다.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8384명)보다 3064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39명으로, 역대 최다인 이달 26일(532명)보다는 적었지만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입국자 격리면제, 국제선 항공편 증편 등으로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해외유입 사례는 6월 23일부터 한 달 넘게 세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8만4881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3565명, 서울 1만7517명, 부산 4592명, 경남 4447명, 인천 4380명, 경북 3796명, 대구 3498명, 충남 3497명, 전북 2921명, 강원 2774명, 충북 2578명, 대전 2557명, 광주 2381명, 전남 2366명, 울산 2160명, 제주 1622명, 세종 632명, 검역 3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두 달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26일 10만명을 넘어서며 4월 19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이틀 연속 8만명대로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증가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증가폭은 줄면서 확진자수가 전주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2배로 증가) 현상도 최근 확연히 둔화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34명으로 전날(196명)보다 38명 늘면서 지난 5월 26일(243명) 이후 역시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5.0%(1596개 중 399개 사용), 준중증병상 44.5%, 중등증병상 34.9%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4만7211명으로 전날(42만9979명)보다 1만7232명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수도 직전일(25명)보다 10명 많은 35명으로, 5월 27일(36명) 이후 최다치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5명(71.4%)으로 가장 많고, 70대 6명, 60대와 50대가 각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992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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