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환경과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 최적화된 화면
​​​​​​​다양한 각도서 대화면 구현…webOS 6.0 탑재, 넷플릭스 등 이용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LG전자가 고화질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실적 개선에 나선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4조7216억원을 달성해 전년(58조579억원)보다 매출이 28.7% 늘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조9051억원→3조8638억원) 감소했다.

이로써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LG전자의 성장성(매출증가율)이 높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이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순이익은 1조4150억원으로 31.4%(6488억원) 급락했다.

이를 고려해 LG전자가 이날 선보인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HU715Q)은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벽으로부터 21.7㎝ 정도에 설치해도 100형(대각선 길이 254㎝) 초대형 화면을 구현토록 했다.

이 제품은 4K(3840×2160) UHD 해상도와 200만 대 1 명암비를 지원하고, 최대 밝기는 초 2500개를 동시에 켠 수준인 2500안시루멘(ANSI-Lumen)이다.

투사형 방식을 적용한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HU710PW)은 벽으로부터 4.7m 정도 떨어진 거리의 어느 각도에서도 원하는 위치에 100형 가량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트리플 화면조정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고객이 제품을 거실 구석에 놓고 맞은편 방향으로 화면을 비스듬히 투사하는 때도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가 고화질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고화질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사진=LG전자

이들 신제품은 화면에 보이는 매 장면을 수천 개의 작은 구역으로 구분 후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기능을 지원해 입체감 있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OS6.0을 탑재해 고객은 주변 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고객이 다양한 OTT 서비스를 초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전자 김선형 상무는 “고화질은 물론이고, 어느 공간에서든 설치가 간편한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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