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67만9천30명, 해외 유입  391명…어제 44명 사망
​​​​​​​중증병상 가동률 전국 38.9%·수도권 40.0%…3차접종 43.1%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 초반,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91명으로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9030명이라고 밝혔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5만7508명이라고 밝혔다. 방역기준에 따라 입장하고 있는 강남성모병원. 사진=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 초반,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방역기준에 따라 입장하고 있는 강남성모병원. 사진=김성미 기자

전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776명, 해외유입이 391명이다.

지역감염은 경기 1444명, 서울 858명, 인천 22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526명(66.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82명, 부산 156명, 전남 133명, 충남 126명, 대구 119명, 전북 106명, 경남 94명, 경북 92명, 강원 82명, 대전 63명, 충북 58명, 울산 26명, 제주 7명, 세종 6명 등 총 1250명(33.1%)이다.

해외유입은 11일 380명으로 지난해 7월 21일 309명 이후 174일 만에 3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최근 해외에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한 영향으로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265명(67.8%)이다. 방역당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2’에 참석하고 돌아온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명(전날 0시 기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유행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고,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접종률이 증가한 영향이다.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6일 4125명보다는 42명 많지만, 2주 전인 지난달 30일 5034명과 비교하면 867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나흘째 7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3일까지 14일 동안 1000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700명대를 유지하면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8.9%(1774개 중 690개 사용)로, 직전일(41.4%)보다 2.5%포인트 줄어 30%대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40.0%(1216개 중 487개 사용)다.

사망자는 44명 늘어 누적 621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4%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13일 0시 기준 84.4%(누적 4330만335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3.1%(누적 2210만1847명)가 마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