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교육원 전주센터 개설…기금운용 전문성 강화
올해 투자운용수익 67조4천억원, 전년比 93%수준 달성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금 운용 100조원 시대를 연다. 최근 유가증권 시장의 강세로 올해 최고 수익이 기대돼서다.
29일 증권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 말까지 67조4000억원의 운용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운용수익(72조1000억원)의 93% 수준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사상 최고의 운용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게 증권가 예상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내년 운용 수익 100조원 시대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전주 사옥에서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와 ‘기금운용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측은 기금운용 인력양성을 위해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올해 초 공단은 각각 세계 1, 2위 수탁은행인 SSBT, BNY Mellon과 함께 기금운용 인재 육성을 시작했으며, 현재 지역인재 6명을 기금 운용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과 금융투자협회가 금융 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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