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혼조세…반도체주 강세로 상승 마감
코스닥, 위메이드‧펄어비스‧카카오 게임주 오름세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코스피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3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하지만 장중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3포인트(0.41%) 오른 2975.0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96억원, 기관은 602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5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1.41%), 통신업(0.95%), 전기가스업(0.82%), 운수창고(0.70%)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3%) SK하이닉스(3.32%), NAVER(0.54%), 카카오(1.33%), 기아(0.3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4%), LG화학(-2.13%), 삼성SDI(-1.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61%) 오른 996.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는 6%대로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가 1~2%대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반도체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마이크론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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