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재 4천253명 사망…이달 하루 평균 49명 사망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比 9배 많아…위중증 환자894명
​​​​​​​신규 확진자, 6천 689명…누적 확진자, 51만 7천271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에서 비롯된 누적 확진자가 이달 5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하순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2개월 만이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11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537명이 발생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가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자명부 확인을 미실시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행하자, 다시 전자명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11일 오후 코엑스 입구 모습. 사진=김성미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가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자명부 확인을 미실시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행하자, 다시 전자명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11일 오후 코엑스 입구 모습. 사진=김성미 기자

이로써 이달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4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달까지 하루 평균 5.7명(누적 3658명)보다 8..6배 많은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면서 관련 사망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10일 코로나19 사망자는 80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를 고려할 경우 이달 말 누적 사망자는 5229명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향후 사망자가 지속해 증가할 것이라는데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가 전날 856명보다 38명 늘어 894명으로 역시 사상 최고를 찍어서다.

8일부터 이날까지 위증증 환자는 840명, 857명, 852명, 856명, 89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9명 발생해 누적 51만727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5명이 발생해 누적 90명이 됐다.

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24명, 4954명, 7174명, 7102명, 7022명, 6977명, 6689명 등 하루 평균 63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재인 정권의 무분별한 정책으로 국민이 감염병에 고스란히 노출됐고, 또 죽는 것이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 2520명, 경기 2012명, 인천 457명, 부산 327명, 충남 204명, 경남 198명, 경북 147명, 대구 137명, 강원 122명, 대전 115명, 충북 90명, 전북 88명, 전남 80명, 광주 68명, 울산 49명, 제주 32명, 세종 15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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