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일요일’ 기준 최다…누적 52만3천88명
사망자 40명, 누적 4천293명…오미크론 확진 24명↑
접종완료율 81.2%…3개월 도래자 추가접종 예약 可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임에도 50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876명으로 6일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1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2만3088명이라고 밝혔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최다치다. 직전 최다치였던 1주일 전 일요일의 4324명과 비교하면 1493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78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감염을 보면 서울 2542명, 경기 1361명, 인천 389명 등 수도권에서 총 4292명(74.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39명, 경남 214명, 충남 183명, 경북 162명, 대구 142명, 강원 111명, 전남 83명, 전북 81명, 대전 78명, 충북 76명, 울산 39명, 광주 37명, 제주 36명, 세종 10명 등 1491명(25.8%)이다.
해외유입은 34명으로, 전날(28명)보다 6명 많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876명으로 전날보다는 18명 줄었지만, 엿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0명 늘어 누적 4293명이 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2%다.
사망자 40명 중 21명은 80세 이상이었으며, 70대가 13명, 60대 4명, 50대 1명이다. 30대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4명 늘어 누적 114명이 됐다.
지난달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고 방역수칙을 완화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이 더 쉬운 겨울철인데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도 계속 늘고 있어 확산세가 지금보다 더 커질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상황이 더 악화할 시에는 ‘추가 방역 대책’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6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대상은 늘리고 사적모임 인원을 축소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으며 지난 10일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부터는 방역패스 적용 계도기간이 끝나 위반한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2%(누적 4168만7101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12.4%(635만5419명)가 마쳤다.
이날부터 기본접종 완료 후 3개월이 도래하는 사람들의 추가접종(3차접종)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정부는 10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18세 이상 성인의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후 3개월로 일괄 단축했다.
추가접종 기간이 앞당겨진 사람은 13일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웹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2일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3일 예약을 했다면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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