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주최, 9일 중소기업중앙회관서 열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조달청이 주최하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기획전’이 9일 하룻동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다.

조달청이 주최하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기획전’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조달청
조달청이 주최하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기획전’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조달청

이번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기획전’에는 한국 고유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통공예품이 대거 출품돼 국내외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가무형문화재와 명장들의 150여 작품이 전시됐다. 순은 20kg으로 제작한 암수 한쌍의 공작새, 14곡 묘법연화 금사경, 낙죽장도, 가야금, 장고, 승무북, 합죽선, 나전칠기, 놋그릇, 도자기 등이 출품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20개국에서 온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석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었다.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이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늘 전통공예제품들을 직접 보니 그 기술이 대단히 놀랍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최근 오징어 게임,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만큼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기획전’이 우리 전통문화상품도 세계로 진출하는데 이번 특별기획전이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75명의 장인이 제작한 1400여개 작품이 조달청 온라인 쇼핑몰 ‘나라장터’에 등록돼 총 32억원 이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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