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한라·만도 임직원 1천034명 ‘다 함께 걷기’에 참여
지구 세바퀴반 돌고 3천만원 조성…노인의료나눔재단에 쾌척

제이제이한라 (왼쪽부터)남규환 대표와 노인의료나눔재단 김성환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라그룹
제이제이한라 (왼쪽부터)남규환 대표와 노인의료나눔재단 김성환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라그룹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제주에 거주하는 노인의 인공관절 수술을 추진하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열심이다.

한라그룹은 이를 위해 지주회사 한라홀딩스, ㈜한라, ㈜만도 등의 임직원 1034명이 ‘다 함께 걷기(워크투게더)’를 통해 3000만원을 적립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 임직원은 ‘우리의 열 걸음이 어르신의 한 걸음이 된다’를 주제로 10월 25일부터 한달간 사회공헌 캠페인인 ‘다 함께 걷기’를 진행했다.

이들 임직원은 ‘워크온(걸음측정)’ 앱으로 출퇴근, 근무 중 이동, 조깅 등을 통해 캐페인에 참여하며 기금을 모았다. 이들 임직원이 한닥간 걸은 걸음은 지구 세바퀴 반(15만5260㎞)에 달한다.

한라그룹은 ㈜제이제이한라 제주도 법인을 통해 노인의료나눔재단에 기금을 전달했다.

제이제이한라 남규환 대표는 “한라그룹 임직원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제주도 노인의 행복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제주와 함께하는 대표기업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제이한라는 노인의료나눔재단 제주연합회와 함께 지역 노인의 건강을 위해 돌봄사업을 지속해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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