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SK하이닉스‧ LG전자 상승‧삼전 하락
코스닥, 셀트리온 등 제약‧바이오주 상승 마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이지경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3000선 밑으로 하락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p(0.10%) 내린 2994.29로 마감했다. 장초반 코스피는 상승세를 타며 3000선을 넘어섰으나 기관의 매도세로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402억원, 외국인은 316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923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66%(500원) 내린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2%)와 LG화학(0.95%)은 상승 마감했으며 카카오는 보합세를 보였다. 네이버(1.25%),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SDI(0.95%), 현대차(1.40%), 기아(0.36%), 카카오뱅크(0.31%)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41p(0.63%) 오른 1020.1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32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831억원, 기관은 309억원 순매수했다.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전일 대비 0.24%(200원)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21%), 펄어비스(2.97%), 엘앤에프(5.52%), 위메이드(1.41%), 셀트리온제약(0.74%), SK머티리얼즈(6.49%) 등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10%), 에이치엘비(2.65%), CJ엔터테인먼트(3.1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혼조 흐름을 보였다”며 “변동성이 높은 연말 증시 정보기술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 여부 등이 향후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내린 11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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