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영향, 20일보다 293명↓…위중증 사흘째 500명대
사망자 24명, 누적 3천298명…백신 접종 완료율 78.9%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8252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3120명)보다 확진자 수가 293명 줄어 닷새 연속 3천명대로 나오던 확진자가 6일만에 20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21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806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감염을 보면 서울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등 총 2250명(80.2%)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9명, 경남 63명, 광주 57명, 강원 55명, 대구 53명, 충남 47명, 경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4명, 충북 26명, 전남 25명, 제주 17명, 울산 10명, 세종 5명 등 총 556명(19.8%)이다.
해외유입은 21명으로, 전날(22명)보다 1명 적다.
유행 규모가 좀체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이날부터 약 2년 만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하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지만 20일 508명, 21일 517명에 이어 사흘 연속 500명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329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2일 0시 기준 78.9%(누적 4049만5533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9%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3%(누적 4223만8535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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