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규모 4802억원…12개동 1595세대 조성
부대복리·근린시설 신축…2028년 분양 목표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 투시도. 사진=효성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 투시도. 사진=효성

[이지경제=황정일 기자] 효성 계열사 진흥기업이 ‘대전 유천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진흥기업은 중흥토건과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지난 9월 28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공사 규모는 4802억원이다.

대전 유천3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276-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12동 규모로 아파트 159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39개월이다.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및 철거 완료 후 2028년 착공 및 분양, 2031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중흥S클래스‧효성해링턴플레이스 메이에르’로 제안했다. 메이에르는 프랑스어로 최고를 의미한다. 유등천과 상업지구가 인접한 유천3구역 일대는 학군이 우수하고 교통이 편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대전 원도심 내 대표 주거 단지로 건축할 계획이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이번 대전 유천동 재개발 사업을 우수한 사업 조건으로 수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높은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지속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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