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천여 장
하이트진로,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여주쌀’ 전달
대웅제약, 코로나19 위기가정에 의약품 1억원 기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기업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나서고 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임직원 기부 헌혈증 1046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 부족인 상황에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국 60여개 사회복지기관에 ‘사랑의 여주쌀’ 10톤을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경기 여주종합운동장에서, 28일에는 서울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와 부산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쌀 구매는 지난 10일 종료한 ‘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진행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코로나19 위기가정에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달 27일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회장 유원식) 서울 염창동 본사에서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1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기아대책의 소외 이웃 지원키트인 ‘따뜻한 희망상자’에 담겨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조손가정 등 2만여 위기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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