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공사비 5천억원 규모
​​​​​​​지하3층~지상27층 19개동아파트 2천여세대·복리시설 등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함께 경남 창원 회원2구역을 재생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열린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창원 회원2구역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창원 회원2구역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번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10만3,62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19개동 206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공사비는 4932억원이다. 각 회사별 지분은 현대엔지니어링 55%, 현대건설 45%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을 주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곳에 창원 최초의 명품아파트를 건설한다. 이 단지에는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되는 복층형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에 걸맞는 디자인, 특화 설계에 양사의 뛰어난 시공 역량을 발휘해 창원 최고의 아파트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에만 2건의 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 들어 1조7205억원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올해 남은 기간 추가 수주 여부에 따라 2년 연속 수주 실적 1조원 돌파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 달성도 유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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