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천57명-해외 23명…사망자 13명↑ 총 2천380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80명 늘어 누적 27만7989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사진은 강남구 코로나19 임시 선별 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사진은 강남구 코로나19 임시 선별 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전날(1497명)보다 무려 583명이 늘면서 9일(2049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8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규모로는 지난달 11일(2221명), 25일(2154명), 19일(2152명)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재확산세를 보이는 서울 등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1600명대 중반을 나타내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고,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시 80%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9월 19∼22일) 인구 이동선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14일 국내감염은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이 총 1656명(80.5%)이다. 서울이 첫 80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수도권 비중은 이날 80%대를 넘어섰다.

비수도권은 충남 80명, 부산 40명, 대전·충북 각 37명, 광주 36명, 울산 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경북 21명, 전북 16명, 세종 8명, 제주 6명, 전남 5명 등 총 401명 해외해외유은 23명으로, 전날(34명)보다 11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3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0명으로, 전날(340명)보다 1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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