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11일 농식품 및 농업 스타트업 연사 참여
​​​​​​​“전문가들이 함께 농식품의 미래를 예견한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미래 농업과 농업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연이 찾아온다.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농식품과학기술대전’에서는 그린 뉴딜, 원-헬스(One-Health)등의 미래농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농업분야의 연구·개발자의 현장 이야기와 농업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이 참가하는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2021 농식품과학기술대전’이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미지=농림축산식품부
‘2021 농식품과학기술대전’이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미지=농림축산식품부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한 전시회로,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로 치러진다.

농식품 과학기술의 주요성과를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농업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는 자리다.

‘2021 농식품과학기술대전’ 부대행사는 온라인 강연회가 마련돼 전시기간 나흘간 다른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온라인 강연 첫 날(8일)에는 ‘미래농업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강연자로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교 마크포스트 교수가 나서 ‘세포배양육’에 대해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마크포스트 교수는 채식 기반 대체육 시장의 경쟁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유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배양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험실에서 자란 소 근육세포로 배양육을 만들어 세계 최초의 세포배양 햄버거를 요리한 기업인 모사 미트(Mosa Meat) 제품에 대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진 강연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정재학 영남대학교 교수)’과 ‘농업의 뉴 패러다임, 디지털농업(이경환 전남대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

둘째날(9일)에는 “사람, 동물, 생태계 등의 건강이 모두 상호의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를 테마로 온라인 강연이 진행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도입한 원-헬스를 주제로 사람뿐 아니라 생태계 모든 구성요소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셋쨋날(10일) 마련된 미래성장포럼에서는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을 주제로 운영위원과 관계자 등이 참가해 농식품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논의한다.

마지막날(11일)에는 연구·개발자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백경훈 엔싱 최고기술경영자와 이진규 이화여자대 교수, 박서영 에스와이솔루션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대체육과 농업의 IT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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