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마트폰 갤럭시Z 출시 이어 보급형 갤럭시 A52s 5G 선봬
메모리반도체 제품군 이어 모바일이미지센서 신제품 2종 투입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물량 공세를 편다.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내기 위해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영업이익 58조886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고공행진을 지속해 상반기 영업이익 21조94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4%(7조3559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물량으로 승부한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업황이 개선되는 점을 감안해서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달 하순 고급 스마트폰 갤러시 Z 2종을 선보인데 이어 3일에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2s 5G를 내놓는다.
이 제품은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델로 각각 출시되며 가격은 50만원대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등이다.
갤럭시 A52s 5G에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후면 쿼드 카메라(후면 쿼드 카메라),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0Hz 화면 주사율)를 각각 적용했다. 후면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4개의 카메라(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작동하고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지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메모리 반도체 2종의 제품군을 출시한데 이어 이날 이미지센서를 내놨다.
이날 선보인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과 최소형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다.
이중 아이소셀 HP1은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개를 1분의 1.22인치 옵티컬포맷 크기에 구현한 모바일 이미지센서로 모바일 기기 카메라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메모리 반도체 설계 기술과 노하우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한 이후 2년 만에 업계 최초로 2억 화소 제품을 출시한 셈이다.
촬영 환경에 따라 4개 혹은 16개의 인접 픽셀을 조합할 수 있는 독자 신기술 ‘카멜레온셀’이 아이소셀 HP1에 최초 적용됐다.
아이오셀 GN5는 1분의 1.57인치 옵티컬포맷에 1.0 마이크로미터 픽셀 5천만개를 구현한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다.
아이오셀 GN5에는 모든 픽셀이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탑재해 동시에 색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 화질 손상 없이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기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듀얼 픽셀 프로’ 기술을 아이오셀 GN5에 적용해 상하좌우 위상차를 모두 활용해 자동 초점 성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장덕현 삼성전자 부사장은 “초소형 이미지센서에서 고감도 촬영을 위해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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