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산세 지속 57일째 네자릿수…의심환자 5만7천429건 검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신규 확진자가 2025명 늘어 누적 25만3445명이라고 밝혔다.

30일(1371명·당초 1372명에서 정정)보다 654명 늘어 지난달 25일(215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었다.

국내 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서울 중구 코로나19 검사소. 사진=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서울 중구 코로나19 검사소. 사진=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7월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5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31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9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415명(71.0%)이다.

수도권 발생 확진자 비중은 전날(944명·70.8%)에 이어 이틀째 70%를 넘었다.

비수도권은 충남 86명, 부산·울산 각 68명, 대구 54명, 충북 49명, 경남 48명, 경북 44명, 강원 36명, 광주 35명, 대전 30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세종 10명, 제주 9명 등 총 577명(29.0%)이다.

해외유입은 33명으로, 전날(39명)보다 6명 적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9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9명으로, 전날(409명)보다 1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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