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천114명-해외 41명…누적 24만1천439명, 사망자 9명↑
​​​​​​​확진자 급증, 위중증·사망자 급증세…어제 5만6천857건 검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신규 확진자가 2155명 늘어 누적 24만1439명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날(1509명)보다 646명 늘면서 20일(2050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어 21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11일(2221명)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다.

24일 신규 확진자가 2155명 늘어 누적 24만1439명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번째 규모다. 사진=김성미 기자
24일 신규 확진자가 2155명 늘어 누적 24만1439명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번째 규모다. 사진=김성미 기자

2000명대 확진자 자체는 19일(2152명)과 20일(2050명)을 포함해 이번이 4번째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데다 개학과 휴가 뒤 일상 복귀로 확산세가 거세질 수도 있다는 게 중대본 우려다.

24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14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673명, 경기 579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이 10369명(64.8%)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02명, 대구 99명, 부산 86명, 충남 74명, 경북 69명, 대전 64명, 충북 59명, 강원 46명, 전북 38명, 울산 35명, 제주 27명, 광주 23명, 세종 16명, 전남 7명 등 745명(35.2%)이다.

해외유입은 41명으로, 전날(39명)보다 2명 많다.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2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23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434명으로, 전날(420명)보다 14명 늘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6857건으로, 직전일 5만5733건보다 1124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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