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8월 신대륙 와인 4종 도입…美·호주 등, 20% 할인 판매
이베이코리아, 英·캐나다 배송서비스 마련…배송대행·안전배송 보장

[이지경제=김성미] 국내 유통업체들이 장기 경기침체와 감염병에 따른 소비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카드를 꺼냈다.

국내 유통업계 1위 롯데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신대륙 와인 4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세븐일레븐의 와인전문 직원이 엄선한 이들 와인은 가성비가 탁월하다.

국내 유통업계 1위 롯데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신대륙 와인 4종을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국내 유통업계 1위 롯데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신대륙 와인 4종을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이달 들여온 와인은 미국 나파밸리의 서브미션 브랜드의 서브미션 까베르네 쇼비뇽, 서브미션 샤도네이, 호주 대표 와인으로 꼽히는 킬리카눈 브랜드의 킬러맨즈런 까버네소비뇽, 킬러맨즈런 쉬라즈 등이다.

와세븐일레븐은 와인 대중화로 고객의 기호가 다양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프랑스 등 유럽 와인에서부터 미국, 호주, 칠레 등 신대륙 와인으로 제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이들 와인을 1만원대에서 2만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소믈리에는 “편의점 와인 수요 확대에 따라 신대륙 와인을 이달의 추천 상품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영국, 캐나다 배송서비스를 이날 시작한다.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중소 판매자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영국과 캐나다에도 자체 통합 배송 시스템 ‘eGS’를 적용하는 것이다.

‘eGS’는 지난해 상반기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세계 통합배송시스템으로,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갖춘 배송사와 직접 운임 계약을 맺고 국내 이베이 판매자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운임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영국과 캐나다를 추가한 것은 이들 나라의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량 가운데 해외직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영국 20%, 캐나다는 11% 수준으로 높아서다.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중소 판매자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영국과 캐나다에도 자체 통합 배송 시스템 ‘eGS’를 적용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중소 판매자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영국과 캐나다에도 자체 통합 배송 시스템 ‘eGS’를 적용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아울러 이들 나라 고객이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강한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이베이코리아 이중복 실장은 “이번 eGS 서비스는 영국,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판매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베이 판매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지속적인 개선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GS’ 서비스는 현재까지 118개국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사용자는 750명, 히루 평균 거래량은 1100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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