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전국 점포서 사용 가능…모바일 간편결제 비중 증가 추세

[이지경제=김성미] 앞으로 편의점 CU에서 아이폰을 통한 미래에셋페이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미래에셋증권과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10월부터 전국 1만5000여 CU 점포에서 미래에셋증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CU가 미래에셋증권과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구축하고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한다. 사진=CU
CU가 미래에셋증권과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구축하고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한다. 사진=CU

CU가 도입하는 미래에셋페이의 경우,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NFC 태그 스티커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미래에셋페이 앱만 다운받으면 사용 가능하다.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점포 네트워크를 가진 CU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미래에셋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CU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높은 접근성과 고도의 시스템으로 오프라인 간편결제를 주도할 것”이라며 “미래에셋페이를 통해 편의점 간편결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해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의 전체 결제 건수 가운데 모바일 간편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1%, 2019년 7.5%, 2020년 10.2%, 올해 1~7월 12.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CU에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는 20여 가지가 넘고,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LG페이, 제로페이, BC페이북 순으로 결제가 높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