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비대면 총회서 시공사로 선정…9개동 887세대 단장, 공사비 3천475억원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삼성물산이 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향후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우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덕아남리모델링조합이 시공사 선정 비대면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해서다.

고덕아남 리모델링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 1706 일대에 기존 807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887세대 단지로 리모델링 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475억원이다. 

고덕아남아파트 조감도(야경). 사진=삼성물산
고덕 아남 래미안 아파트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고덕아남아파트는 명덕초등학교, 배재고등학교 등 교육환경이 우수할 뿐만이 아니라 강동경희대병원과 이마트 명일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올림픽대로와 암사대교 이용이 편리해 서울 시내와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새단장이 완료되면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래미안 솔베뉴 등과 강동구에서 래미안 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라클레프(요충지)’를 고덕아남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고덕아남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 등을 새단장 하는 국내 리모델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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