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년만에 6만대 판매 돌파…상반기 자사 판매서 40% 차지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첫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LPe)가 르노삼성자동차의 효자 모델로 자리잡았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6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자사 판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2019년 6월 선보인 QM6. 사진=정수남 기자
2019년 6월 선보인 QM6. 사진=정수남 기자

르노삼성차는 2019년 6월 선보인 QM6 LPe가 지난달까지 누적 5만9334대가 판매된데 이어, 이달 중순을 6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QM6는 LPe 트림을 비롯해 가솔린과 디젤 트림 등으로 올해 상반기 1만1436개를 팔리면서, 자사 전체 판매(2만8840대)에서 39.7% 비중을 차지했다.

출시 첫해 QM6는 모두 4만7640대가 판매돼 국산차 판매 상위 10위에 올랐다. 당시 QM6는 자사 판매(86859대)의 54.8% 비중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4만6825대 판매로 48.4% 비중을 나타냈다.

이정국 르노삼성차 상무는 “최근 유가 상승과 함께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LPG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QM6 LPe가 지난해 국산 LPG 차량 판매 1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0㏄ QM6 LPe는 2435만원부터 3245만원, GDe(가솔린)는 2474만원부터 3324만원, dCi(디젤) 4WD(4륜구도)는 3466만원부터 4055만원 등이다.

이달 QM6 구매 고객은 최대 230만원의 할인 혜택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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