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포인트 변경, 대규모 적립으로…8월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선봬
[이지경제=이지뉴스]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던 기존 즉시 할인 혜택을 없애는 대신 대규모 포인트 적립으로 바꾼다. SKT가 고객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재 SKT 고객이 제휴사를 통해 물건 등을 구매하면 5∼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는 기존 ‘T 멤버십’ 고객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로운 혜택 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한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8월 선보인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SKT가 1997년 7월 국내 이통사 최초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011 리더스클럽’을 선보인지 24년 만에 할인 혜택을 대폭 늘리는 셈이다.
‘적립’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SKT의 멤버십 포인트 제도는 기존 국내 적립 포인트가 0.1~5% 수준이지만, 이용 금액의 5~30% 수준의 적립률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베이커리,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90여 개의 제휴 업종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원하는 곳에서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제휴사에서 하루 최대 적립 횟수와 한도는 1회, 20만원이며,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의 가치를 가지며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 시점부터 5년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 제휴사별 단순 할인 혜택에서 벗어나 포인트 프로그램, 리워드·이벤트 참여형 프로그램, 할인 티켓과 입장권 제공 등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 T멤버십 프로그램 개편은 5G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색다른 경험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7016만1000개로 집계됐으며, 이중 SKT는 2930만8000회선으로 점유율 41.8%로 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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